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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태완, “관물대올라-펩태완 별명 과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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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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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관물대올라’ 김태완 상주 감독이 팬이 지어준 별명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파이널A 6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여한 K리그 온라인 화상 미디어데이가 24일 오후 열렸다. 파이널 그룹A에 합류한 6개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울산 이청용, 전북 김보경, 포항 송민규, 상주 권경원, 대구 정승원, 광주 여름)들이 참석했다.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 마련된 특설 스튜디오와 6개팀의 홈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인터넷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K리그 공식 유튜브채널과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태완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이름을 따 팬들이 지어준 ‘팹태완’, ‘관물대올라’라는 별명에 대해 "두 별명 자체가 과분하다”면서도 "관물대올라 별명을 지으신 분은 진짜 뵙고 싶다. 축구화라도 하나 드리고 싶다. 군대와 축구를 잘 접목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상주 주장 권경원은 "둘 다 안 어울리는 것 같다. 감독님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파이널A에 속해 큰 영광이다. 올시즌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겠다”면서 "올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더 바랄 것도 없다. 시즌 시작 전에 올해 끝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현재애 충실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즐겁고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언제든 내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선수’로 이청용(울산)을 꼽으면서도 포항의 뉴스타 송민규에게 “빨리 입대했으면 좋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송민규도 "좋은 기회가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찾아 뵙겠다”며 화답해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트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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