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Pick] 금값 된 토마토…"햄버거에 못 넣어드려 죄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햄버거에 토마토를 넣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버거킹이 오늘(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상 기후 및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천재지변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 수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인데요.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54일이 넘는 사상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토마토 값이 '금값'이 됐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를 보면 오늘 기준 토마토 평균 도매가는 10㎏에 6만2천660원입니다. 한 달 전 3만120원보다 108% 올랐습니다. 1년 전엔 2만8천320원이었습니다.

토마토 소매 가격도 오늘 1㎏에 7천913원으로, 한 달 전 4천49원보다 58% 가까이 뛰었습니다.

SB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다른 햄버거 업체들도 토마토 수급이 불안정한 건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당분간 토마토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금값 된 토마토' 수급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