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신예은이 청춘 로맨스로 싱그러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24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 연출 최성범)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배우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그리고 최성범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 신예은(경우연)과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옹성우(이수)의 이야기는 짜릿하고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청량한 얼굴로 화제를 모은 옹성우, 신예은에 이어 짜릿한 로맨스 '텐션'을 유발할 김동준의 합은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최성범 PD는 "예쁘고 설레는 로맨스와 다채로운 청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물들의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이 타 로맨스와 차별점"이라고 짚은 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청춘이라 솔직하기도 하지만 청춘이라서 서툰 감정들을 담은 로맨스"라고 밝혔다.

사진작가 이수 역을 맡은 옹성우는 "'경우의 수'는 통통 튀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설렘 가득한 사랑 이야기를 하다가,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다가, 관계에서 생긴 갈등으로 인한 다양한 감정들이 나온다. 그 안에서 이수가 다양한 매력이 있어 더욱더 매력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랑 앞에 이기적이었던 이수는 오랜 친구로만 여겼던 경우연을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짝사랑 저주에 걸린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 캘리그라피스트 경우연 역의 신예은은 '이수바라기'로 10년 짝사랑 외길을 걸었다. 신예은은 "10년 동안 한 사람을 좋아하는 인물을 맡았는데, 우연이란 아이는 하나에 몰두를 잘하고 열정과 끈기가 있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다 가졌지만, 첫사랑에 대한 후유증이 있는 온준수 역의 김동준은 신예은의 짝사랑 저주를 풀어줄 '백마 탄 직진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감독님이랑 항상 얘기하는데 온화하면서 준수하지만, 그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누군가 꿈꾸는 키다리아저씨가 준수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준수를 통해 김동준이라는 친구가 '이제 로맨스도 할 수 있구나' 로맨스도 좋구나' 이런 평을 듣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경우의 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최성범 PD가 연출하고 2017 JTBC 극본 공모에 당선한 조승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25일 밤 11시에 처음 방송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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