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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도쿄 신규확진 또 200명 육박…식품공장서 78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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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만에 100명 넘어, '195명'

누적 확진자 수 2만 4648명

뉴시스

[도쿄=AP/뉴시스]24일 일본 도쿄 료고쿠 국기관 앞을 마스크를 쓴 스모 선수들이 걷고 있다.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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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200명을 육박했다.

나흘 만에 100명을 넘었다. 지난 20일 162명, 21일 98명, 22일 88명, 23일 59명에서 다시 100명 이상으로 뛰었다.

2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코로나19)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19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28명이었다.

특히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에도가와(江?川)구는 이날 식품공장 '다카라(タカラ) 식품공업 가사이(葛西) 공장'에서 누적 확진자 수 78명에 달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4648명으로 늘었다.

195명 가운데 20대가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38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감염자는 25명이었다.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었다. 감염 상황에 대해서는 경계 4단계 가운데 두 번째 단계를 유지했다.

다만 "그저께(22일)까지 4일 연휴로 인한 검사건수 감소가, 새로운 감염 확인에 주는 영향을 고려해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노구치 마사타카(猪口正孝) 도쿄도 의사회 부회장은 지난 23일까지 7일 간 신규 확진자 평균이 145명이라면서, 지난주(181명)에서 감소했음에도 "감염 재확산 경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연휴에 대해서는 "감염 확산 위험을 높이는 기회 증가에 따라 새로운 감염 확인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으로 전환해, 급속한 감염 확산이 될 수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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