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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르포] 실종 공무원 北 피격 사망 소식에 연평도 주민들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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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구명조끼·부유물만으로 40㎞ 이동 힘들어"



(연평도=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총으로 쏘고 불로 태우다니요. 정말 끔찍합니다."

24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은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 "어떻게 살아있는 사람을…"

연평도 주민 송모(59·여)씨는 "안타까운 해상 사고로만 알았던 일이 북한과 관련돼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며 "어떻게 살아있는 사람을 총으로 쏘고 불태울 수 있냐"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