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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한 미국…"위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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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7만건
전주 86만6000건보다 소폭 증가
"노동시장 위기 계속" "회복 동력 약해져"
한국일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취업지원센터 앞에 7월 15일 미국 실업수당 신청을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오마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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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소폭 증가했다. 4주 연속 100만건 미만을 유지했지만 전주보다 청구 건수가 늘어나자 "경제 회복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로이터통신)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놀라울 것 없이, 노동시장의 위기가 그저 계속되고 있는 것"(미 경제정책연구소 하이디 시어홀츠 연구원)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주(9월 13일∼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7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86만6,000건에서 4,000건 증가한 수치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갔다. 블룸버그ㆍ로이터통신이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모두 84만건이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58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16만7,000건 감소했다. 이 역시 블룸버그 전망치(1,230만건)를 넘어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3월에 비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평소보다 높은 수준이다. 3월 셋째 주 역대 최고치인 330만건을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왔다. 코로나19가 노동시장에 충격을 미치기 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1~22만건 수준이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어떤 방법으로든 수십만명의 미국인이 매주 일자리를 잃고 있고, 위기 초기에 해고된 수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여전히 기본 생계를 실업급여에 의존하고 있다"고 일자리 위기가 '진행형'임을 강조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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