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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랑의 콜센타' 장민호, 효도眞 등극…김영옥→혜은이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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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사랑의 콜센타' 장민호가 효도 진에 등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연예계 대표 어르신 실버6(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와 함께하는 흥겨운 트로트 효도 잔치가 펼쳐졌다.

장민호가 영탁과의 대결에서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로, 임영웅이 김희재와의 대결에서 '고향으로 가는 배'로, 이찬원이 정동원과의 대결에서 '홍도야 우지마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고속도로 메들리'를 특별 무대로 선보였다. 이찬원이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 김희재가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 임영웅이 최병걸의 '난 정말 몰랐었네', 장민호가 황정자의 '노랫가락 차차차'로 메들리 무대를 선사하며 흥을 돋우었다.

이어 결승 진출자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의 무대가 시작됐다. 실버6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최종 우승, '효도 眞'에 등극한다.

대결에 앞서 장민호는 "지금까지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느낌으로 참여했다. 승부를 떠나서 끝까지 즐겁게 효 잔치 한번하고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대한민국 대표 어르신들과 즐거운 자리를 함께해서 영광이다. 끝까지 멋지게 노래 부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이찬원은 "임영웅 실수했다. 누님 형님이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이 이은하의 '최진사댁 셋째 딸', 임영웅이 조은성의 '곰배령', 장민호가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열창하며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를 선사했다.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이찬원이 2표, 장민호가 3표, 임영웅이 1표를 획득했다. 이에 장민호가 초대 '효도 眞'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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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이날 사랑의 콜센타는 특별 이벤트로 '보이는 콜센타'를 열었다. 많은 고객 중, 특별한 고객들과 영상 통화가 연결됐고, TOP6이 팬 추리에 나섰다.

김희재는 당시 생식 세포 암으로 항암치료를 하며 투병 중이던 팬과 재회해 감동을 안겼다. 김희재는 자신의 팬 추리에 성공하며 "기억한다. '나를 외치다'를 불러줬던 소녀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희재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을 위해 YB의 '흰수염고래'를 열창하며 응원을 건넸다.

이어 영탁은 81세의 나이에 뒤늦게 대학을 졸업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졸업식을 하지 못한 팬을 위해 '랜선 졸업식'을 열었다. 영탁은 주현미의 '최고의 사랑'을 부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네 번째 수능에 도전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 팬과 재회했다. 이어 팬이 아들이 함께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찬원은 '딱! 풀'을 개사하며 아들의 수능 합격을 기원했고, 신청곡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하며 응원했다.

정동원은 하동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던 81세의 팬과 재회했다. 팬은 가족들과 하동 여행을 다녀왔다며 최근 예술중학교에 편입한 정동원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팬은 정동원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듣고, 그리운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최고령 팬과 재회하며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팬은 실향민으로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고, 곧 100세 생신을 맞이했다. 이에 장민호는 팬의 신청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쓴 사부곡, '내 이름 아시죠'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장민호는 가슴 절절한 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임영웅은 팬을 보고 닉네임 '바다사슴'을 기억했고, 3년 전, 아들을 먼저 보낸 팬의 사연을 떠올리고 "엄마"라고 불렀다. 두 사람은 친모자처럼 서로를 부르며 가슴 먹먹한 대화로 시선을 모았다. 임영웅은 눈물 흘리는 팬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위로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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