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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실업 지표 부진 투자심리 악화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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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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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4일 미국 실업 지표의 부진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97포인트(0.15%) 내린 2만6723.1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8포인트(0.08%) 하락한 3234.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포인트(0.03%) 내린 1만630.13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미국 대선 관련 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 실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5만 명보다 많았다.

이에 고용 시장의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선은 우편투표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 결과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 확인이 지연된다면 금융시장에 엄청난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도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다.

백신 개발 기대도 유지되고는 있지만, 북반구의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78%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39.76달러에, 브렌트유는 0.55% 하락한 41.54달러에 움직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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