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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이크로닷, 자숙 끝 컴백→싸늘한 여론 속 산체스도 응원(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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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2년 만에 자숙을 끝내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신곡으로 컴백을 예고한 마이크로닷을 향한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형 산체스도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라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그는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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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2년 간의 자숙을 끝내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이웃 주민 14명에게 약 4억 원을 가로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부친 신 모 씨가 징역 3년, 모친 김 모 씨가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들 신 씨 부부는 선고 결과에 별도로 상고하지 않으면서 실형이 확정됐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가 실형 확정을 받자 뒤늦은 사과를 전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 이후 2년 만에 마이크로닷은 컴백을 예고했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높은 상황. 이 상황에서 형 산체스는 마이크로닷의 글을 리트윗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신곡 발매일을 공개하는 등 홍보를 통해 동생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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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하 마이크로닷 컴백 글 전문.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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