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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2도움' 손흥민이 또 해냈다…토트넘, 유로파리그 PO 진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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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켄디야와의 3차예선에서 3-0 승리 견인…2경기 연속 공격P

뉴스1

토트넘이 1골2도움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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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으로 나가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1골2도움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토트넘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펼쳐진 슈켄디야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3-1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도 있었으나 모리뉴의 선택은 달랐다. 모리뉴 감독은 주포 해리 케인 대신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에서 4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한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출발이 산뜻했다. 시즌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선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벤치가 원했던 역할을 해냈다. 슈켄디야 지역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박스 안 오른쪽 공간에 있던 라멜라에게 패스를 보냈고, 라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에게 가장 필요했던 이른 시간 득점이었다. 지난 18일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불가리아)와의 2차예선에서도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하다 2-1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던 토트넘으로서는 일찌감치 리드를 잡으면서 부담을 덜어 냈다.

이후 상황을 감안할 때도 빠른 선제골은 값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으니 슈켄디아도 도전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기본적으로 수비 숫자를 많이 두기는 했으나 날카로운 역습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추가골이 필요한 토트넘, 만회해야하는 슈켄디야의 상황과 함께 나름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손흥민, 44분 델레 알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은 토트넘이 쥐고 있었으나 추가골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슈켄디아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끌어올렸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 좋을 것 없던 슈켄디아의 도전이었다.

공방전이 펼쳐지던 후반 10분 토트넘 입장에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나왔다. 슈켄디아의 역습에서 발미르 나파우가 에어리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대포알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에 꽂히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제 부담은 토트넘 쪽으로 넘어왔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14분 윙크스를 빼고 로 셀소를 넣었고, 델레 알리를 불러들이고 해리케인을 투입했다. 케인이 포스트로 올라가면서 손흥민은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흐름이 달라졌다. 슈켄디아는 기세가 올라 안정되게 공을 소유하며 공격하는 빈도가 늘었고 토트넘 공격에는 여유가 사라졌다.

후반 19분 라멜라에게 오리에의 결정적인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헤딩이 빗나갔다. 모리뉴 감독은 전반 20분 베르바인을 빼고 모우라를 넣으며 카드 3장을 다 활용했다. 후반 22분 오리에가 또 문전으로 택배 크로스를 보냈으나 이번에는 케인의 머리에 잘못 맞았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의 위기였는데, 이때 손흥민이 다시 빛났다. 후반 25분 모우라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손흥민이 어렵게 다시 잡아낸 뒤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 시즌 5호포였다.

위기에서 구해낸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 이마 앞으로 택배 크로스를 보내 3번째 골까지 관여했다. 사실상 이 장면으로 승패는 갈렸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결국 토트넘이 3-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10월1일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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