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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1골 2도움' 토트넘, 슈켄디아 원정서 3-1 승리...UEL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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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이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궁지에 몰린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토도르 프로에스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L 3차예선 슈켄디야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2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까다로운 원정 경기에서 또 다시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UEL 본선 진출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0월 초 새벽 이스라엘 리그 마카비 하이파와 경기를 치른다. PO에서 승리하면 UEL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베르바인, 라멜라, 알리, 은돔벨레, 윙크스, 데이비스, 알더웨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앙에서 수비 견제를 이겨낸 손흥민은 측면으로 빠져있던 라멜라에게 패스했다. 라멜라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에도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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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오리에의 연속된 크로스로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가 중앙으로 연결됐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어 후반 6분엔 라멜라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내자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이 너무 높았다.

토트넘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슈켄티야가 후반 1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나피우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슈켄디야는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3분 아흐메디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아 왼발 슈티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5분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로셀소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슈켄디야는 후반 17분 다시 기회를 잡았다. 왼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브라이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0분 토트넘이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 오리에의 크로스가 라멜라에 연결되어 헤더 슈팅까지 나왔다.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답답한 흐름을 깼다. 교체 투입된 모우라의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하자 손흥민이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다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케인이 뛰어올라 헤더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 입어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으나 더 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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