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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佛 코로나19 최고 경계 등급…마르세유 식당 술집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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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코로나19 대책 발표하는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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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가 코로나19 최고 경계등급에 들어가는 등 유럽도 다시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장 카스텍스 총리가 코로나 급증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정점이던 3월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 2TV에 출연해 "시간과 싸움"이라며 "국민들이 주의깊고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23일 코로나 위험등급을 경계와 고경계, 최고경계, 보건비상상태로 구분시켰고 마르세유에는 최고경계 등급이 내려졌다.

마르세유에서는 술집과 식당을 폐쇄해야 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

최고경계 등급은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 당 250명 이상이고 고령환자가 인구 10만명당 100명 이상일 때 그리고 중환자실 병상 30% 이상∼60% 미만이 환자로 채워졌을 때가 발령 기준이다.

프랑스의 전체 101개 주 가운데 69개 주가 경계 이상 등급이고 나머지 32개 주는 경계 전 단계다.

프랑스는 현재 확진자가 44만 5천 402명, 사망자는 3만 1천 234명이다.

앞서 영국도 가장 낮은 1단계부터 가장 높은 5단계까지 경계등급 가운데 최근 4단계로 격상하고 한 달 뒤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예방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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