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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미 하원의장 "김정은 존경하는 트럼프, 민주주의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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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 시사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현지시간 24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선 이후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거부하면서 대선 결과가 연방대법원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대해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그가 누굴 존경하는지 잘 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존경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존경하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존경한다"며 "하지만 당신은 미국에 있고 그것은 민주주의다. 미국 헌법에 했던 취임 선서를 잠시라도 존중해보는게 어떤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유정 기자(teenie092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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