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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인니, 행정수도 건설 경험 공유…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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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등 지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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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권혁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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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국토 균형발전과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지난해 8월에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지역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한국·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는 업무협약의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K-City) 네트워크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수도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하고 장관급 화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는 한국의 도시개발계획 수립 지원과 전문가 파견 정책자문 제공 등에 감사를 표하며 세종시 건설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의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현지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 연수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세종시 건설 경험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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