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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13년 전 '커피프린스' 불러낸 '다큐플렉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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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첫사랑 같은 느낌…죽어가는 열정 끌어올린 작품"

연합뉴스

'청춘다큐-다시스물' 공유
[MBC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3년 전 시청률 27%대(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소식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13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초반 어색함도 잠시, 추억을 되살려 밀린 수다를 떠는 데 여념이 없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한 MBS TV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다시 스물' 시청률은 2.6%-3.0%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공유(최한결 역)-윤은혜(고은찬), 이선균(최한성)-채정안(한유주), 김동욱(진하림)-김재욱(노선기)이 서로 만나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자 행세를 하는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주인공이 카페에서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촬영 장소였던 홍대 카페에 모습을 드러낸 공유는 이 작품에 대해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추억으로 남기려고 했던 무언가를 다시 대면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을 망설였던 것을 고백하며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던 때였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후 처음 겪는 사춘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죽어가는 내 열정을 다시금 끌어올려 준 작품"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치유된 것 같다. 그래서 더 그들을 잊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윤은혜 역시 "이 작품 출연 후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수식어를 안 듣게 됐다. 연기자로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3.0%-3.0%, KBS 2TV '투페이스'는 1.6%-1.6%의 시청률을 보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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