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최영재·(여자)아이들 민니·한현민 출연 확정
미스틱스토리 제작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에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민니, 한현민이 캐스팅됐다. / 사진=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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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제작을 확정 짓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서울의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살고있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을 담은 시트콤이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한국 시트콤의 역사를 만들어온 실력 있는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한국 시트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 시리즈까지 국내 최고의 인기 시트콤을 제작해온 시트콤 전문 프로듀서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맡았다. 에피소드 연출은 권익준 PD와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연출한 김정식 PD가 함께하고 각본은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시즌 1,2,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16,17의 백지현 작가가 맡았다. 온 국민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 모았던 시트콤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K-시트콤의 청량한 재미를 전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의 신선한 웃음을 함께 할 국제 기숙사의 룸메이트들도 확정됐다. 드라마 '학교 2017', '로봇이 아니야', '땐뽀걸즈', '두 번은 없다', 영화 '오목소녀', '언니'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세완이 미워할 수 없는 현실형 캔디이자 기숙사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인 조교 세완으로 분한다. 카카오M이 개최한 국내 최초 통합 오디션에서 5천여 명 이상의 경쟁자를 뚫고 발탁된 대형 신인 신현승은 기숙사에 뉴페이스로 등장한 미국 국적의 제이미를 맡았다. GOT7의 최영재는 웹드라마 '드림나이트'에 이어 또 한 번 연기 도전에 나선다. 최영재는 떡볶이 글로벌 푸드 체인 회장의 아들인 호주 교포 출신 쌤을 맡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생애 첫 연기 데뷔식을 치르는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한류 드라마에 대한 환상을 가진 태국 소녀 민니로 등장한다. 모델 출신으로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현민은 국제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해 왕복 다섯 시간을 통학하는 대한민국 국적자 현민을 연기한다. 송혜교, 현빈, 조인성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던 청춘 시트콤의 대가들이 다시 뭉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의 주역으로 낙점된 예비 글로벌 스타 5인이 뿜어낼 신선한 에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문화기획자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을 맡았다. 미스틱스토리는 지난해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를 제작한 바 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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