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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규확진 114명, 사흘째 세자리…"강서 어린이집, 성경모임 연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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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25명보다 11명 감소…지역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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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25명보다 11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째 100명 초반대를 유지했다.

25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3455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지역발생 사례는 95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 0시 기준 110명으로 세 자릿수까지 늘었지만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96.64명으로 지난 8월 18일 82.79명 이후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2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395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68%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6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978명, 완치율은 89.4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4명 감소한 208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7명(해외 1명), 부산 3명(해외 1명), 인천 3(해외 2명)명, 광주 해외 2명, 세종 해외 1명, 경기 27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3명(해외 2명), 충남 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6명(해외 2명), 경남 1명, 검역과정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12일부터 25일까지 '118→99→98→91→105→145→109→106→72→55→51→99→110→95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87명 확진…"강서구 어린이집 확진 교사 성경모임서 5명 추가"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이 57명, 경기 27명, 인천 3명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자정까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관악구 어린이집에선 종사자, 원생, 교사, 가족 등 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앞서 집단발병이 일어난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이 날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특히 강서구 어린이집 최초 확진자(교사)는 지난 13일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오피스텔에서 성경 모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성경 모임 참석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오피스텔 방문자 중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는 13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도 각 2명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밖에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 건축설명회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도 안양의 한 성악학원에서는 수강생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확진된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 영통구에서는 앞서 확진된 수원 245번 확진자(60대)의 가족(30대) 그리고 시흥 132번 확진자(50대)의 가족(50대)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확산 이어져…"우즈베키스탄발 입국자 잇단 확진"

부산에서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부산 401번 환자로, 앞서 확진된 금정전자공고 학생(395번 환자)과 동급생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 휴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인 80대 여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문경에서 20대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함께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보건소의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했다.

충남 당진에서도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전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인 전북 118번 환자(70대 여성)와 120번 환자(60대 여성)는 지난 15일 전주 소재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전북 110번 환자(60대 여성·익산·웃음치료강사·17일 확진)와 접촉했다. 119번 환자(80대 남성)는 배우자인 118번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무실동에 거주하는 A씨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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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345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6명(해외 1명), 부산 2명(해외 1명), 인천 1명(해외 2명), 광주(해외 2명), 세종(해외 1명), 경기 26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해외 2명), 충남(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4명(해외 2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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