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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제자를 상대로 한 교사의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설·성희롱 행위'로 징계를 받은 공립 초중고 교원은 1천30명이며 이 가운데 약 48%에 해당하는 496명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을 상대로 성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도'나 '면담'을 빙자해 학생을 불러내는 사례가 두드러졌는데, 전문가들은 학교의 권력 구조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서 심각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kc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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