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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타무라 美오브라이언과 회담…"스가 내각, 미일 동맹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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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미일 안보 면에서 협력키로 확인

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 로버트 오브라이언(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월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안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답변 중이다. 20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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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새롭게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외교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타무라 국장은 24일(현지시간)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회담을 가지고 "스가 내각에 있어서도 미일 동맹은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와 미일 안전 보장 협력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기타무라 국장은 전날인 23일에는 워싱턴 소재 국무부에서 에스퍼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그는 스가 내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외교 정책을 계승해, 일본의 방위력과 억제력 향상과 함께 미일 동맹 강화를 목표로 하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육상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배치 취소에 대해서는 대체 방안과 미사일 저지 관련 새로운 방침 검토 상황도 설명했다.

기타무라 국장은 23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와도 회담했다. 그는 26일까지 미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기타무라 국장은 1차 아베 내각에서 총리 비서관을 지낸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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