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중국, 연말까지 코로나백신 6.1억 회분 생산…내년말 10억 회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 국무원신문판공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올해 말까지 연간 6억1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연간 10억 회분이상까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쩡중웨이(鄭忠偉)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약위생과기발전센터장은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백신 개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6억1000만 회분을 생산할 수 있고, 내년에는 10억 회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불활화백신 외에도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과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 백신 등 백신의 생산능력 구축도 동시에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4종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우위안빈(吳遠彬) 과학기술부 사회발전과학기술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국의 11종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으며 이중 4종은 이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 중 3종은 불활화백신이며 1종은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쩡광(曾光) 중국 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초기 백신 접종자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비교적 높은 수준의 항체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장기간에 걸쳐 백신이 보호 작용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백신 효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