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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쪽 같던 6시간 "軍 정찰자산은 후방에"…대통령, 보고 받고도 구출지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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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은 A씨가 사살될때까지 6시간을 넋놓고 지켜보고만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북한 해역이었고, 위치를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위치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찰기를 여러대 두고도 출동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전선부터 백두산까지 전파를 탐지할 수 있다는 백두.

금강산 이남 지역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축구공 만한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는 금강.

F-16 전투기를 개량해 빠른 속도로 전개할 수 있는 최신 정찰기 새매.

우리 군이 보유한 정예 정찰기들입니다. 지만 군 관계자는 "A씨가 실종된 이후 이들 정찰기들을 서해쪽으로 출동시키라는 명령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가 실종된 NLL 인근은 남북 9.19군사합의 때도 비행 금지구역으로 설정되지 않아 정찰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이런 배경엔 A씨가 북한군에 발견됐다는 서면보고를 받고도 4시간쯤 뒤 사살될 때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구출지시를 하지 않은 게 결정적이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어제)
"(그땐 아무런 지시를 안 했습니까?) 그건 제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지시 받은 바는 없는데."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 평화본부장은 6시간의 골든 타임때 우리군이 뒷짐만 지고 있었다고 질타했습니다. A씨 사망 이후에도 "북한을 제대로 응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대
"우리 주민을 사살하고 불에 태운 그 함정을 격파해버렸어야 되는 거거든요."

TV조선 윤동빈입니다.

윤동빈 기자(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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