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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절박한 외침…"5G 장비, 최고 수준 인증받아…기술자체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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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당국엔 '소스코드'도 제출…獨 "고품질 확인"

GSMA·3GPP 공동 인정하는 'NESAS' 인증도 받아

뉴스1

화웨이.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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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보안 기술과 5G 제품의 각종 인증 이력을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호소했다.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3일부터 연례 기술행사 '화웨이 커넥트 2020'을 개최하고 화웨이의 기술과 비전 등을 공유하고 있다.

화웨이는 행사 3일째인 25일에 '5G 사이버보안 서밋'을 온라인세미나(웨비나)로 개최하고 화웨이의 모든 제품에 대한 강력한 보안성능과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한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기관인 영국국가표준제정기구(BSI)의 에드워드 험프리스(Edward Humphreys) 의장이 강연자로 등장했다. 험프리 의장은 ISO 내 정보 보안을 위한 국제경영시스템 표준 개발에 전념하는 전문가 그룹 ISO/IEC JTC 1/SC 27/WG 의장을 맡고 있다.

험프리스 의장은 웨비나에서 "5G 보안은 (기업 한 곳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5G 보안에 문제가 만약 발생한다면 보건, 금융, 교통 등 사회 인프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협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요한 5G 보안을 위해 화웨이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는 장비의 보안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 주요 보안인증 기관을 통해 테스트를 받고 소스코드 공개까지도 감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웨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이동통신 국제표준을 주도하는3GPP가 글로벌 이통사, 규제기관, 장비제조사 등과 공동으로 제정한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NESAS, 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사이버 보안 보증 체계를 통과한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독일에서는 사이버보안 컨설팅 기관 ERNW가 화웨이 장비의 소스코드를 분석해 '고품질'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고 화웨이는 소개했다.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국내 LG유플러스도 자사 5G망에 구축한 화웨이 장비에 대해 국제보안인증인 'CC인증'을 받은바 있다.

웨비나에서 콤 머피(Colm Murphy) 화웨이 수석 보안 고문은 "세계 어느 장비회사보다도 화웨이는 개방적이고 투명하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지금까지 270여개의 보안인증을 받았다"면서 "이는 전세계 어떤 통신사나 장비업체보다 많은 인증 갯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머피 고문은 "보안은 '종결'이 아니라 '연속'이기 때문에 화웨이가 뛰어난 보안 기술을 갖추고 각종 인증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보안 기술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면서 "(270개의 인증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정부와 고객들 전문가들이 화웨이 장비를 '검증'하는 것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화웨이가 보안 신뢰성을 입증하고, 각국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이토록 노력하는 이유는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5G 장비를 두고 '백도어를 통한 정보유출 위험' 등의 의혹을 집중 제기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장이 거세질수록 화웨이 장비에는 백도어를 통해 정교한 스파이웨어(정보를 빼 내는 악성코드)가 심겨져 있으며, 이를 통해 각종 기밀이 누출될 것이라는 불안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미국의 압박에 따라 '화웨이 보이콧'을 선언하는 국가도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치적인 시각이 아닌 '기술 자체'를 봐 달라고 이날 수차례 강조했다.

머피 고문은 "사이버 보안은 개방성, 합의된 국제 인증 프로그램, 투명성 등에서 입증되는 것이지 정치 공세를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화웨이는 강력한 보안 보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제품의 개발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보안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언제든 화웨이의 시스템을 검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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