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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의 눈] 추석 연휴 30만 명 제주도로…“구상권 청구 경고”에도 예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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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보성군의 한 마을입니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번질까.. 이렇게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현수막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올해는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한 사람들 늘고 있는데, 대신 긴 연휴 동안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추석 연휴 호텔 평균 예약률은 강원도가 90%가 넘었고, 제주도도 56% 이상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국립공원의 야영지도 대부분 연휴동안 90% 이상 예약이 끝났습니다.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지역들은 그야말로 방역 초비상입니다.

추석 연휴 3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제주도 상황을, 신익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관광 명소, 성산일출봉.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의식해서인지 관광객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그래도 안내방송은 수시로 나옵니다.

["마스크 착용,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 방역당국이 현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김순애/서귀포시 성산읍 :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다녀가면 병(코로나19)에 많이 걸릴 수밖에 없지. 사람이. 이렇게 말도 하고 접촉도 하고."]

호텔에선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객의 체온을 일일이 잽니다.

["발열 체크 한 번 도와 드리겠습니다."]

[장진경/○○호텔 영업부 부장 : "발열 체크라든가 전체적으로 연무 방역을 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를 찾을 방문객은 30만 명.

현재 항공편과 골프장의 예약률은 70%, 호텔은 60%선으로 지난 5월 연휴 때보다 높습니다.

제주도가 바짝 긴장하는 이유입니다.

이곳은 제주공항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37.5도가 넘는 입도객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됩니다.

제주도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 지역 감염의 고리가 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합니다.

[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의무화 조치를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및 추후 확진자 발생시 위반으로 발생한 검사 조사 치료 등 소요된 방역 비용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일부 제주도민들은 보다 강력한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에 오는 하루 관광객 수를 제한하자"는 총량제 제안과 "추석 연휴때 제주도 여행을 금지시켜달라"는 민원이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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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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