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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히든싱어6’ 김종국, 찐팬 모창 능력자 4인과 함께한 감동의 리매치 ‘2회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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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히든싱어’ 김종국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에서는 두 번째 리매치에 나선 원조가수 김종국이 사상 최초 비대면 언택트 녹화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국 편부터 '히든싱어6'는 100명의 관객 대신, 전 국민 누구나 온라인 국민 판정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녹화로 진행했다. 현장은 텅 빈 객석과 연예인 판정단들뿐.

MC 전현무는 리매치 1탄 백지영에 이어 2탄 가수를 소개했다.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터보의 메인 보컬 가수 김종국이 바로 주인공. 이후 김종국은 텅 빈 판정단 객석에도 불구하고 댄스 엔진을 가동시키며 전현무와 함께 무대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이어 전현무는 “7년 전 5월, 제작진의 속을 썩인 장본인으로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사람'을 뽑는 투표에서 0표를 받은 싱거웠던 녹화였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김종국은 7년 만에 무대에 다시 선 소감을 묻자 “A/S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덤비니, 들어는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패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드리겠다”고 의기양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7년 전 '히든싱어' 시즌1에 출연했을 때 4라운드에서 79표를 받으며 여유롭게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당시 1라운드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사람'을 뽑는 투표에서 0표를 받아, 비교 불가능 원조가수 실력을 입증했다.

투표 방식도 바뀌게 됐다. 때문에 기록되는 숫자의 자릿수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연예인 판정단 18명 점수와 네이버TV를 통해 누구나 참여하는 ‘온라인 국민 판정단'의 예측불허 실시간 투표 점수로 가리게 됐다. 연예인 판정단은 단 18명뿐이고, 압도적인 온라인 판정단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면 탈락자가 되는 상황. 김종국은 "하필 나부터 이렇게 녹화 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었는데, 직접 보는 게 아니니까 더 헷갈리지 않을까? 정말 '천운'"라고 제작진에 여유를 부렸다.

본격 1라운드에서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모창 능력자를 찾아 나섰다. 터보 김종국과 모창 능력자 5인이 ‘나 어릴 적 꿈’ 대결을 펼쳤다. 앞서 김종국은 “원래는 이 노래의 제목은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심의에서 걸려서 제목을 바꾸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총 4라운드에서 온라인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 수를 합산해서 최다 득표자가 각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마지막 남게 되는 사람에게 1인에게 상금과 더불어 최고급 한우 세트가 증정된다. 만약 모창 능력자가 최종 우승하면 2천만 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연예인 판정단은 1라운드를 듣고 나서 “김종국이 없다”, “제작진이 이를 갈았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고우리는 “2번은 여성인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투표 결과, 5번이 탈락자로 밝혀진 가운데, 김종국 못지않은 근육을 자랑해 놀라움을 샀다. 5번은 ‘안양 대표 보디빌딩 선수 박우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에 김종국이 1번 방에서 나왔고 김정남이 정답을 맞추고 환호했다. 3,977표 중 162표. 4.1%로 김종국을 선택했다. 이어 김종국은 “영훈이 형은 95년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보였다. 반면 김정남은 “종국이의 목소리 상태로 컨디션을 파악한다”고 밝혀 찐친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김종국은 2,3번 모창 능력자가 가장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전현무의 제안으로 보디빌더 선수인 5번과 김종국이 복근 투샷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2라운드 미션곡은 96년에 발매된 2집 곡 ‘트위스트킹’이었다. 송은이는 “단일 앨범으로는 터보의 이 곡이 100만 장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후 김종국과 모창 능력자들 노래 결과 1,2,3,4번이 모창 능력자로 밝혀졌고 김종국은 5번에서 나왔다.

김종국은 주영훈과 차태현 등 찐친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자 분노의 삿대질로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정남은 1라운드에 이어 정확하게 김종국을 알아맞춰 감탄을 샀다. 김정남은 “저는 음치이지만, 마음으로 듣는 게 있나 보다”고 했다. 투표 결과, 탈락자는 '딸 부잣집의 늦둥이 공민수'라고 밝힌 4번이었다.

3라운드 미션곡은 ‘검은 고양이 네로’. 주영훈은 69년 외국의 한 어린이 동요제에 나왔던 곡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에선 가수 박혜령이 불러 알려진 곡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 고양이의 목소리는 바로 주영훈 자신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터보’가 어떻게 지어졌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멋있는 이름을 기대했는데 프로듀서 차가 스쿠프, 터보였다. 스펠링도 틀리셨는데 한참 있다고 고쳤다. 저희는 마음에 안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1번과 4번 중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번호는 누굴까. 1,2,4번은 모창 능력자, 김종국은 3번이었으며 총 동시 접속자는 5,567명이었다. 이번에는 양세찬과 딘딘, 차태현, 주영훈 4명 모두 진짜 김종국을 알아맞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남은 3번 모창 능력자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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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1번은 올해와 내년 20회의 300만원에 해당하는 연차까지 쓰고 온 대구 직장인 장태원 씨. 그는 “1일 1깡이 아니라, 1일 1곡의 터보 노래를 들었다”고 고백했고, 터보의 CD를 1초만 듣고 노래와 발매 연도까지 모두 맞혀 놀라움을 샀다. 장태원 씨는 김종국을 직접 만났다는 사실에 울컥해서 눈물을 쏟으며 팬심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어렸을 때 미국 버지니아 유학 생활을 했다는 2번 김민규 씨는 “30초라도 제 눈에 (김종국을) 담아가도 되겠냐”면서 김종국과 눈빛 교환을 나눠 웃음을 선사했다. 4번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조준호 씨로, 너튜브에 ‘한 남자’ 커버 영상을 올렸다가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 호랑이 바이브레이션으로 출연한 경험을 고백해 폭소를 터트렸다. 그는 목소리 대역 덕분에 자신이 포털에 영화배우로 검색된다면서 김종국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과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3라운드의 탈락자는 대구에서 올라온 1번으로 밝혀졌고, 김종국은 1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곡은 ‘어느 째즈바’로 김종국은 “댄스 가수도 가창력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번호는 1번 대기업 직장인 조준호, 3번은 버지니아 유학생 김민규였고, 김종국은 2번에서 등장했다. 김종국은 1,3번 모창 능력자의 목소리가 자신의 목소리와 많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1번을 김종국으로 선택해서 웃음을 유발했고, 김종국은 “두 분 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셨다. 정말 비슷했다”고 감탄했다.

온라인 판정단 4,088명 중 가장 적은 득표를 얻어서 탈락한 사람은 3번 김민규 씨였고, 1번 조준호 씨와 김종국이 우승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과, 김종국이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1등을 차지하며 2연승으로 원조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1번 조준호 씨는 200여 만원의 상금과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2연승을 하게 된 김종국은 "2연승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면서 "요즘 시국이 어렵고 힘든 분들이 많은데, 우리를 즐겁게 해주려고 열심히 해주신 (모창 능력자) 분들께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에 더욱 보답하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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