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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리그컵 부전승, 손흥민 첼시와 16강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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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28)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홋스퍼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에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관련 소식을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이례적인 부전승이다. 애초 토트넘은 지난 23일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와 3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했으나 오리엔트 측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갑작스레 취소됐다.

오리엔트 측은 막대한 금전적 손실 때문에 재경기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으나 EFL은 규정에 따라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상대는 런던 라이벌 첼시다. 오는 30일 첼시를 안방으로 초대해 8강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이로써 9월 말 토트넘 일정은 촘촘해졌다.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불러 EPL 홈 경기 3라운드를 치른 후 첼시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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