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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종영] ‘보이스트롯’ 박세욱 1위, 김다현 2위·조문근 3위…시청률 18%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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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보이스트롯’ 최종 승자는 25년 무명배우 박세욱이었다.

2위는 김다현, 3위는 조문근이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장장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2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N 초대형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 결승전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11.422%(1부), 18.128%(2부), 16.865%(3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N 시청률의 새 역사다.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자,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 등 최종 생존자 10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에 TOP3에 선정됐다. 뒤를 이어 홍경민(4위) 문희경(5위) 박광현(6위) 슬리피(7위) 추대엽(8위) 황민우(9위) 박상우(10위) 순이었다.

현장에서 공개된 주제 미션은 TOP3만 부를 수 있었다. 이날 주제는 ‘나의 가족’이었다.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은 가족에 관한 노래를 선곡, 최종 경합을 벌였다.

첫 순서로 나선 박세욱은 송현섭의 ‘오래 오래 살아 주세요’를 특유의 미성으로 열창, “딱 하나만 생각하며 불렀다. 오로지 부모님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조문근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나훈아의 ‘홍시’를 열창했다. 조문근은 “가족을 생각하면 행복한 기억에 떠오른다”며 웃음기를 잃지 않으며 따뜻한 분위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막내 김다현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 도중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김다현은 무대가 끝나고도 벅차오르는 감정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다현은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울었다”며 “그래도 어머니를 위해 부른 노래여서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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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3 무대가 끝난 후 박세욱이 17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영예를 안았다. 2위는 김다현(1672점), 3위는 조문근(1600점)이었다. 25년 무명 세월을 거쳐 트롯 스타가 된 박세욱은 우승 발표 후 한동안 눈물을 억누르며 말문을 열지 못했다. 소감을 묻자 “부모님이 너무 행복해하실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행복해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 합산 점수를 통해 TOP3가 선정됐다. TOP3는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무엇보다 TOP10을 지원사격하기 위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역사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홍경민-차태현, 슬리피-딘딘, 김다현-더원, 조문근-진주, 황민우-김수찬, 박세욱-김용임, 추대엽-육중완, 박상우-테이, 박광현-오승근, 문희경-에일리의 듀엣 무대가 현장을 달궜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다시 못볼 역대급 무대였다.

‘보이스트롯’은 별들의 전쟁이었다. 시청자에게 친숙한 스타들의 놀라운 노래 실력과 무대매너,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무엇보다 연예계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우승자 박세욱을 비롯해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김현민, 박상우, 안희정 등 걸출한 실력을 갖춘 숨은 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 홍경민 박광현 추대엽 문희경 이만기 이건주 등 친숙한 스타들의 반전 트로트 실력도 놀라움을 줬다.

트로트와 랩의 파격적인 만남을 선보인 슬리피의 힙합트로트부터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열연으로 풀어낸 이한위의 뮤지컬트로트 등은 오직 ‘보이스트롯’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였다.

MBN ‘보이스트롯’은 오는 10월 1일, 2일 오후 5시 30분 추석 특집으로 돌아온다. 참가자 26명의 음악 대결과 ‘보이스트롯’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루며 추석 연휴를 책임질 예정이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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