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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360마력 PHEV ‘푸조 508 PSE’ 공개…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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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조합

공기역학 성능 위한 스플리터 장착

실내 알칸타라로 마감 고급감 높여

헤럴드경제

푸조 508 PSE. [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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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푸조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랜드 창립 210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푸조 508 PSE(PEUGEOT SPORT ENGINEER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가격은 미정으로, 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랑스 멀하우스(Mulhouse) 공장에서 생산되는 ‘푸조 508 PSE’는 플래그십 모델 508과 508 SW를 기반으로 탄생한 모델이다. WRC, 다카르, WEC 등 수많은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며 축적된 푸조 스포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했다.

퍼포먼스는 푸조 양산형 차량 가운데 최고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2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100㎞/h까지는 단 5.2초에 불과하다.

가변식 서스펜션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직경 380㎜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로 뛰어난 제동 성능도 갖췄다. 전·후 타이어 폭은 각각 24㎜, 12㎜씩 넓혀 안정감을 높였다.

전·후륜에 각각 탑재된 전기 모터는 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42㎞를 주행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46g다. 유럽 기준 49.2㎞/ℓ(2.03ℓ/100㎞)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WLTP 기준을 충족한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 508을 바탕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범퍼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후방 디퓨저 등을 장착했다. C필러에 ‘크립토나이트(Kryptonite)’ 색상의 3줄 사자 발톱 모노그램을 반영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콤팩트 스티어링 휠 하단에 3줄의 크립토나이트 모노그램을 넣고, 스티어링 휠 표면과 조수석 패널, 기어노브 등을 고급 알칸타라(Alcantara) 소재로 마감했다.

나이트 비전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Stop & Go),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KA) 등 푸조 508과 동일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가격과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헤럴드경제

푸조 508 PSE 실내. [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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