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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화웨이기술 광둥성 실험시설서 대형화재로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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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프랑스가 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는 통신사에 3~8년의 사업 면허를 부여했다. 이들의 사업 면허 갱신도 거부하겠다고 통신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년짜리 사업 면허가 승인된 통신사라면 최대 2028년까지만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사진은 베이징의 한 화웨이 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이 통화를 하는 모습. 20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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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華爲)의 광둥성 소재 연구소 실험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망이(網易)와 신랑망(新浪網) 등은 26일 광둥성 둥관(東莞)시 쑹산후(松山湖) 아리산(阿里山)로에 있는 화웨이 기술 실험시설에서 전날 오후 불이 났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오후 3시16분(한국시간 4시16분)께 화재가 일어났다고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당시 건물 내외에 있던 인부 등은 화재 현장 주변에서 안전한 공지로 대피했다.

인화물질인 방음용 면소재에 불이 붙어 불길이 거세게 일면서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퍼졌으며 소방대원은 1시간30분만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화재 건물은 면적이 5000㎡의 단층 철제구조물로 이중 850㎡가 불에 탔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건물을 내장공사를 진행 중으로 아직 정식 사용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불이 났다.

진화 후 수색 과정에서 3명의 사망자를 발견했으며 모두 건물 관리회사 직원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웨이 연구시설에서 화재가 일어나자 인터넷에는 누군가에 의해 폭파됐다는 글이 올라와 소동을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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