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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앳킨스 토론토 단장 “류현진, 포스트시즌 1차전 투입…확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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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현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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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류현진(33)의 포스트시즌(PS) 1차전 선발 투입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앳킨스 단장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창의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마운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1차전에 어느 선수를 투입할지는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 우리는 마운드의 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과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앳킨스 단장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첫 번째 경기 선발 등판 가능성은 매우 큰 상황이다. 토론토 선발투수들은 올 시즌 11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이 중 7번을 류현진이 세울 만큼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5일까지 토론토 선수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웠고, 팀 내 최다승(5승)을 올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같은 날 남은 경기 선발 등판 계획에 관해 “맷 슈메이커가 27일, 태너 로어크가 28일 등판한다”고 밝혔다. 휴식 일정상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매우 어렵다. 타이완 워커 정도가 후보에 이름을 올릴 만하다.

현지 취재진은 류현진을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1차전에 올릴 선발 투수 대안이 없는 만큼 류현진의 1차전 등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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