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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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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스타들의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MBN '보이스트롯'의 최종 우승은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이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보이스트롯'은 무관중으로 진행된 결승전 무대가 그려졌다. 결승전에서는 '뽕끼마틴' 홍경민, '랩트로트 창시자' 슬리피, '청학동 천재' 김다현, '서바이벌 최강자' 조문근, '리틀싸이' 황민우, '트로트 꽃미남' 박세욱, '불사조' 추대엽, '트로트 완판남' 박상우, '꺾기 고수' 박광현, '가요제 대상 출신' 문희경과 그들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출동한 차태현, 에일리 등 톱스타가 함께 꾸민 무대가 펼쳐졌다.

톱(TOP)10 경연에서 TOP3에 오른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은 3차 미션 주제인 '나의 가족'에 대한 노래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뤘다. 박세욱은 김용임의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김다현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 조문근은 나훈아의 '홍시'를 불러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로 호명된 박세욱은 눈물을 보이며 "부모님이 정말 행복해하실 것 같다. 감격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트롯' 우승 소식에 박세욱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중들은 박세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박세욱은 1987년생으로 2남 1녀 중 장남으로 안양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누나와 실용음악을 전공한 동생을 둔 음악인 집안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극단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학생 때 연극 ‘출세기’로 첫 무대에 올랐다.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인 노래 연습을 시작, 2005년 전국청소년대중예술경연대회 개인연기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국대학교에 진학해 연극을 전공한 박세욱은 2007년 연극 ‘안 내놔, 못 내놔’로 데뷔해 뮤지컬 ‘십이야’ ‘햄릿 프로젝트’ ‘넌센스 잼보리’ ‘김종욱 찾기’ ‘더 초콜릿’ ‘카페 명동성당’ ‘마리아 마리아’ 등 무대에 섰다.

지난 2016년 10월 첫 싱글 ‘어떡해요’를 발표하고 가수로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곡 ‘어떡해요’는 뮤지컬 ‘카페 명동성당’의 수록곡으로, 뮤지컬 주연을 맡은 것을 계기로 정식 음원까지 발표하게 됐다.

박세욱은 김병수, 염동연과 함께 팝페라 그룹 ‘트리니티’ 멤버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올 3월에는 싱글 앨범 ‘리멤버’를 발표했고, 유튜브 채널 ‘박세욱 세우기TV’를 운영 중이다.

한편 '보이스트롯'은 참가자 26명의 음악 대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추석 특집 방송으로 다음 달 1일과 2일 오후 5시 30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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