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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뒤 가진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토론토는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춰가며 투수 6명을 투입해 10대 5로 이겼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에 이은 '제2 선발' 가능성이 큰 타이완 워커는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탈삼진 4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속구 신인 투수' 네이트 피어슨도 4회부터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세 번째 투수 야마구치 순은 ⅔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며 4실점 하는 등 부진했지만, 라이언 보루키가 구원 등판해 진화했습니다.

타석에선 트레이스 쇼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리로 주니어 등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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