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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노웅래 "安, 박근혜 때는 찍소리 못하고"…국민의당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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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후에도 7시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이제 찍소리도 하지 말고 함구해 주길 바라"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9.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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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언제 한 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시간을 밝히라고 한 적이나 있나"고 물은 데 대해 국민의당이 "노 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17년 3월 23일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가 인양된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꼭 밝혀야 함을 주장했다. 노 위원 주장대로 찍소리도 못한 게 아니라 큰 소리로 주장했다"며 "근거를 제시했으니 노 위원은 이제 찍소리도 하지 말고 함구해 주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당은 정치적 공세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허비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우리 정부에 비판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 7시간'에 비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르면 배우고 알면 겸손하라고 했다"며 "부디 노웅래 최고위원은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하고 발언하는 상식적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노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대표를 향해 "찍소리도 못하다가 이제와 억지 짜맞추기로 문 대통령을 공격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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