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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골대만 4번!'...운도 좋은 맨유, 어렵게 따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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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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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행운의 여신은 맨유 손을 들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패한 맨유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에 마르시알, 2선에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린우드를 배치했다. 그 아래 포그바, 마티치, 수비는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가 지켰다. 데 헤아 골키퍼는 골문 앞에 섰다.

초반 주도권은 홈팀 브라이튼이 잡았다. 브라이튼은 전반 9분 트로사르의 왼발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21분에는 또다시 트로사르의 왼발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데 헤아 골키퍼는 수비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맨유는 덩크의 자책골, 래쉬포드의 역전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브라이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16분 솔리 마치의 슛마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트로사드의 왼발 슛이 또 골대를 강타하며 위로 치솟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맨유가 PK를 얻었다. 주심의 VAR 판독 끝에 어렵게 나온 판정이었다. 결국 스코어는 3-2 맨유 승리로 끝났으나 맨유로서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이날 골대를 3번이나 맞힌 트로사르는 2006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당시 맨유) 이후 14년 만에 EPL에서 '1경기 3골대'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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