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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구지라(KUJIRA)’가 27일 오전 9시께 괌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하고 있다. 다만 이 태풍은 일본 도쿄 동남쪽 해상을 지나 북동쪽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은 시속 64㎞의 태풍 구지라가 현재 괌 동북동쪽 약 1,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지라는 오는 29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1,340㎞ 부근 해상을 거쳐 삿포로와 러시아 사할린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고래자리를 뜻한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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