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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배우 최불암, '국보 제1호' 숭례문 음성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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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

'숭례문이 들려주는 600년 이야기' 녹음

성우 장민혁·김보민 참여, 친근함 더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민배우 최불암이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 음성 안내 서비스에 참여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신한은행과 함께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로 제공하는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를 28일부터 처음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불암은 ‘숭례문이 들려주는 600년의 이야기’에서 숭례문의 시점을 통해 숭례문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존의 단순한 역사적 사실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 상황에 맞게 입체적으로 각색해 관람객의 공감과 흥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불암 외에도 인기 외화 더빙 전문 성우 장민혁, 성우 겸 유튜버 김보민이 참여해 친근함과 전문성을 더했다.

김보민은 ‘숭례문 현판의 비밀’과 ‘민국이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숭례문의 또 다른 이야기’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숭례문의 이모저모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장민혁은 ‘숭례문의 수난과 복원의 역사’를 숭례문을 짓고 복원한 대목장의 시선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작한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특정 음성 안내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누구나 쉽게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다. 숭례문에서 직접 들을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관람객이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리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숭례문을 찾기 힘든 경우를 감안해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에 접속해 설명과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문화재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고품격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배우 최불암(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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