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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집사부일체' 타일러, "지구 종말까지 2시간 14분…온난화 30년 지속되면 부산은 반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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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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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타일러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환경 위기를 강조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타일러 래쉬가 가정방문 수업 1교시 강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일러는 교실에 마련된 시계를 주목했다. 그는 "현재 시간이 9시 46분이다"라며 "이 시계는 1년에 한 번씩만 바뀌는 시계다. 뭘 나타내는 걸까?"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어떤 징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2시간 14분 정도 남아있다"라며 "자정까지 가면 지구가 종말 하는 거다. 그러니까 이 시계는 환경위기 시계다.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나타내는 지표로 쓰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일러는 "0시부터 3시는 양호, 6시까지는 불안, 9시까지는 심각, 이걸 넘어서면 위험한 수준이다"라며 지구는 계속 심각한 상태임을 밝혔다.

최근 환경 위기를 다룬 책까지 발간한 타일러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문제인데 이것도 환경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나온 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박쥐가 서식하는 산림을 인간들이 파괴하면서 사람과 박쥐의 생활권이 겹치게 된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 거다. 우리가 자연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게 앞으로 더 나올 것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구의 온도가 6도가 상승하면 지구는 멸망하게 된다"라며 "지난 10년간의 변화만 봐도 거의 0.4도 가까이 상승했다. 이 추세로 30년이 지나면 부산의 경우에는 김해가 없어지고 반도가 된다. 인천 공항도 사라지고 인천 근처의 일부 도시가 침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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