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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대만 싸고 군사 대치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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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첨단스텔스機 대만 인근 배치

美, 정찰기 투입 中 정보수집 강화

세계일보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군사 대치가 가열되고 있다. 중국이 최신예 전투기를 대만 인근에 배치하자 미국은 중국 근해에서 공중 정찰을 강화하는 등 양안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언론들은 중국군의 젠-20 스텔스 전투기가 대만에서 500㎞ 떨어진 중국 동부 저장성 취저우시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공개된 젠-20은 취저우시 인근에서 낮게 비행하는 모습으로 이 지역에서 7∼8분이면 대만 작전 지역까지 접근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의 F-22와 F-35 등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에 맞서 스텔스 기능 등을 보유한 제5세대 전투기 젠-20을 개발해왔다.

또 대만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는 지난 24일 둥펑(DF)-11A 미사일 10발을 일제히 발사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구체적인 훈련 시기나 장소 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항상 전투를 준비한다’는 등의 자막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둥펑-11A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700㎞로 대만 공격에 사용할 수 있다.

중국군의 무력시위에 미군 정찰기가 중국 영해기선에서 88㎞ 떨어진 해역까지 접근 비행하는 등 중국 정찰을 대폭 강화했다.

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은 지난 26일 오전 9시쯤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중국 남부 광둥성과 푸젠성 연안을 따라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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