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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열 다 내렸다, 10년 백수"…신정환, 유튜버 변신→뎅기열 셀프디스 '정면돌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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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해외 원정도박 및 뎅기열 사건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를 개설해 팬들을 만났다.

신정환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을 개설하고, '안녕하세요. 신정환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신정환은 "몇 안 되는 팬들을 위해서 개인 방송을 만들어봤다"며 "출퇴근 하실 때나 심심하실 때 한번 보시면 작은 웃음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신정환은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그런 생각으로 들어오셔셔 한번 보시고 재치 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은 '[나인써 Ep.1] 주작없는 먹방(Feat.딕헌터&송원섭)'. 해당 영상은 신정환과 유튜버 딕헌터, 송원섭의 만남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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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은 유튜브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 신정환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신정환은 "지금은 좀 괜찮다. 열이 없다, 이제. 열이 다 내려갔다"고 답했다.

신정환은 SNS와 관련, 송원섭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송원섭은 "제 생각에는 형을 조금 더 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잘 못 알아들은 신정환은 "나 지금 10년째 놀고 있다"며 발끈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신정환은 구독자 수 100만 이상을 보유한 딕헌터 신동훈을 찾아갔다. 컬래버레이션을 위해서였다. 이 가운데 신정환은 "외국에 오래 살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필리핀"이라고 답하며 자학 개그를 서슴지 않았다.

신동훈은 신정환에게 먹방 촬영 콘셉트를 설명하면서 "한 유튜버가 배달이 하나 안 왔다고 장난을 친 거다. 그걸 주작이라고 한다. 신정환 님이 와주셨으니까 제가 생각한 콘셉트는 원조 주작"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주작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신동훈은 "주작하면 안 된다고요?"라고 되물은 뒤, "마치 한 번도 안 했던 것처럼"이라고 읊조렸다. 이들의 뒤로 과거 신정환이 뎅기열로 입원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을 때 공개했던 사진이 삽입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받고 수감됐다. 당시 신정환은 원정도박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해 뭇매를 맞았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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