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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천수 아내 심하은 "남편 착한 줄 알았지만…바꿀 수 없는 현재"(슈돌)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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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천수 심하은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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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에 대해 '끝사랑'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천수와 딸 주은, 쌍둥이 남마 태강 주율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딸 주은은 이천수에게 "엄마가 첫사랑이냐"고 물었다. 이천수는 "끝사랑이다. 마지막 사랑"이라고 답했다. 이에 주은은 "하긴 마지막 사랑은 계속 끝까지 같이 있으니까"라고 이해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엄마에게 꼭 전해줘"라 강조했다.

이어 주은은 "아빠가 따라다닌 거냐"고 물었다. 이천수는 "아니다. 엄마가 따라다닌 것"이라고 밝혔다. 이내 그는 "하지만 엄마 자존심이 있으니까 엄마한테는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황급히 덧붙였다.

주은은 곧바로 이천수 아내 심하은에게 전화해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심하은은 "누가 따라다니냐. 그때는 아빠가 따라다녔지"라고 진실을 공개했다. 그는 주은에게 "아빠 정신 좀 차리라고 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하은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이천수의 말에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이천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주은은 심하은에게 "엄마는 아빠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었다. 심하은은 "그때는 착한 줄 알았다"며, 지금은 어떻냐는 말에 "바꿀 수 없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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