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EPL 리뷰] '바디 해트트릭' 레스터, 'PK 3개 허용' 맨시티 5-2 제압...3연승+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제이미 바디가 해트트릭을 완성한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레스터 시티는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9점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구에로, 제주스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스털링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 포든, 더 브라위너, 마레즈를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은 로드리와 페르난지뉴가 구축했고, 4백은 멘디, 아케, 가르시아, 워커가 나섰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레스터는 5-4-1 포메이션이었다. 전방에 바디가 배치됐고, 중원은 반스, 멘디, 틸레망스, 프라트를 투입했다. 5백은 저스틴, 소윈쥐, 에반스, 아마티, 카스타뉴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선제골의 몫은 맨시티였다. 전반 4분 만에 마레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7분 스털링, 전반 25분 페르난지뉴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막혔다. 레스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6분 바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점이 된 상황에서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6분 페르난지뉴를 대신해 델랍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레스터였다. 후반 9분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받은 바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스터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3분 바디가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반격했다. 후반 18분 멘디의 크로스를 델랍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았다.

다급해진 맨시티가 후반 19분 토레스를 투입했고, 여유가 있는 레스터는 부상을 당한 프라트를 대신해 메디슨을 투입했다. 레스터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31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디슨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9분 마레즈의 코너킥을 아케가 날카로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레스터는 후반 40분 바디를 대신해 이헤아나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시티가 페널티킥을 또 내줬다. 후반 41분 멘디가 메디슨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틸레망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레스터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