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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동아쏘시오 "사람 아끼는 가마솥 정신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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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 첫 발행…조직문화·사회공헌 등 성과 소개]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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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고 강중희 회장은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던,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이 가마솥 정신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7월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GAMASOT·사진)을 첫 발행했다. 가마솥은 그룹의 창업정신인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그룹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과 사회, 소비자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그룹은 매년 가마솥 보고서를 통해 조직문화와 사회, 환경 등 3가지 분야에서 성과를 밝힐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조직문화분야에서는 그간 정도경영 내재화를 본격화하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문화 구축에 주력해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공시한다. 그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배구조 등급은 2018년 C에서 2019년 A로, 동아ST는 B에서 B+로 상승했다.

특히 동아쏘시오그룹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속가능경영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그룹 관계자는 “UNGC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내재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해 전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분야에서는 ‘신약개발이 곧 인류를 위한 사회공헌’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모든 그룹사 임직원은 11월 한달간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동아제약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대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998년부터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ST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배우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분야에서는 생명과 인간, 자연을 존중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 90%의 포장재질을 개선하고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공급하던 비닐봉투를 친환경 종이봉투로 모두 교체했다.

그룹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핵심가치인 △혁신추구 △변화주도 △상호신뢰 △함께성장에 따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신뢰관계를 쌓아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가마솥은 정도경영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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