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SK, 협력사 인력난 해소 앞장·화훼농가 판로개척 도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재계 인재경영 ◆

매일경제

SK스토아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행복나래에서 `여성 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 = SK]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 가치 추구를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는 SK그룹은 그동안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SK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SK그룹은 지난 9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서 SK(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종합화학, SK건설 등 5개사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에너지·화학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8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기업은 이번에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35개 기업 중에서도 SK종합화학,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3개 기업뿐이다. SK종합화학은 연속 3년 이상 최우수 업체로 선정 시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 기업' 지위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성과는 평가 대상 기업 수가 2012년 73개에서 2019년 214개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동반성장지수 획득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SK종합화학이 유가 하락,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상생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 2030 전략으로 딥체인지를 추진하면서 협력사와의 발전적 협력 관계 강화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은 SK종합화학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전사의 성장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판로, 경영·교육·채용, 사회 공헌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협력사가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1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기금 100억원을 마련해 협력사에 직접 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55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도 별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자금 대여 상환을 유예하는 등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SK종합화학은 2013년부터 중소 협력사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우수 인재 채용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협력사 인력난 해소와 함께 구직자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울산 및 영남 지역 대학생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해 120여 명이 채용됐다.

이외에도 5월 SK종합화학은 30년 고객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고객사의 지목을 받아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지원하는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SK종합화학은 화훼 농가에서 카네이션을 구매해 SK종합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1020여 명에게 전달했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이용익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최근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