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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화, 70% 재택근무, 코로나 극복에 동참…`플라워 버킷챌린지` 화훼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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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인재경영 ◆

매일경제

경기도 용인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 [사진 제공 =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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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전 계열사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이 교차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재택근무에 참여하는 인원은 그룹 국내 임직원의 70%에 이른다. 근무 인력의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공장이나 건설현장, 사업소 등에서 근무하는 필수인력이나 교차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임직원들도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근무하고 있다.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유연근무제를 조기출퇴근 제도 등으로 확대하고, 사무실에서는 10인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좌석 간격을 조정해 착석하거나 투명 가림판이나 칸막이를 활용 중이다. 사내 식당 이용 시에는 일렬 좌석 및 칸막이를 사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금지하도록 했다. 교육 및 회의도 자제하고 영상회의 등 대체수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업무상 회식이나 국내외 출장도 금지된다. 이러한 결정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 중인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룹 계열사들도 이와 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개 객실을 보유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 8월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병상이 절대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이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40여 일간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도운 바 있다. 당시 총 201명의 경증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은 후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3월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기도하는 두 손과 비누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가 들어간 캠페인 로고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화토탈은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비대면 '에코더하기 환경교실과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화토탈은 그동안 직원들이 직접 인근 아동기관을 찾아 환경교실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석유화학제품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오프라인 위주의 '에코더하기 환경교실과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방문 및 집합교육이 힘들어지고, 특히 요즘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기획해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기업 간 공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꽃과 식물을 대량으로 구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한화큐셀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공기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이용익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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