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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롯데백화점, 전문가 상주하며 고객에 코로나 블루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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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인재경영 ◆

매일경제

롯데쇼핑의 심리상담 공간인 `리조이스(Rejoice)`에서 관계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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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가 심리 상담 공간 '리조이스'를 오픈해 심리 상담 대중화에 나선다.

'리조이스'는 롯데쇼핑의 우울증 인식 개선과 예방을 목표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에 대표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플라워 카페 '라이네쎄'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방문해 우울감을 덜고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실질적인 심리 방역이 필요한 시기다.

실제로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우울 관련 상담 건수는 연 누계로 4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작년 한 해 총 상담 건수(약 35만건)를 훌쩍 뛰어넘는 등 상담 수요가 크게 늘었다.

'리조이스' 상담 공간에는 전문 심리 상담사가 상주하며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온라인 비대면 상담도 마련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개인 심층 상담, 자녀 양육 상담, 미술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비용은 3만~10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더불어 심리 상담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준비했고, 매월 2회 '커피테라피' '원예테라피'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와 상담을 연계해 심리 상담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리조이스 상담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우울증 상담 프로그램에 기부되며, 1대1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상담받은 고객 수와 동일한 인원의 저소득층에게 상담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경 롯데쇼핑 CSR팀장은 "전문 상담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이용익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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