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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추석 연휴 기간에 QR출입증으로 모두의 안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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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프로야구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입장하는 관람객이 QR코드 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때 필요한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기능이 한층 간소화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QR체크인 사용 시 매번 거쳐야 했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동의 절차를 최초 이용 시 1회만 하도록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28일부터 시설 방문 또는 이용 시 적용된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QR체크인 시 사용한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게 돼 있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 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한편 통신3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인인증 앱 패스(PASS)의 QR출입증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통신3사는 프로야구 경기의 관중 입장이 재개될 때를 대비해 수원 KT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서울 LG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들 구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올해 6월부터 제공된 패스 QR출입증은 패스로 제공하는 전자출입명부로, 수기식 출입명부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회당 15초간 효력이 유지돼 타인의 불법 취득이 불가능하며, 최종 생성된 코드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보안 위험이 없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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