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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집사부일체' 타일러X설민석, 재미·감동 모두 잡았다…사부들의 위기극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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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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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타일러와 설민석이 위기 극복법을 제안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타일러와 설민석이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의 일일 가정 방문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일학교에 초대된 '집사부일체' 각 멤버들은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각자의 학용품을 소개했다. 즐거운 등굣길에 나선 다섯 멤버는 야외수업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1,2교시로 나눠 진행된 일일학교는 추억을 회상하는 멤버들의 토크로 시작했다. 특히 이승기는 초코가루를 가져와 우유에 타먹었고 소시지 김밥과 유뷰초밥을 자랑했다. 보온도시락을 가져온 신성록에 이어 차은우는 어머니의 손편지가 담친 도시락을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양세형은 전날 밤부터 준비한 정성 가득 헛제삿밥과 소고기 뭇국을 뽐냈다.

도시락 자랑이 한참인 순간, PD는 모두의 도시락을 교탁으로 내라고 지시했고 은우의 어머니 도시락은 양세형에게, 정성 가득들인 헛제삿밥은 이승기가 차지했다. 자기 방식으로 비벼먹는 이승기를 바라보던 양세형은 "도시락을 빼앗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탄식하기도.

조회시간이 끝나고 1교시 수업이 진행됐고 마스크를 착용한 타일러가 등장했다. 타일러는 9시 46분에 멈춰있는 시계를 가리키며, 기후위기를 나타내는 시계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의 상태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타일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 바이러스)는 환경 문제다. 코로나가 박쥐에서 나온 건 확실하다. 박쥐는 동굴에서 사는데 그 환경을 망가 뜨리고 있다.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있다"고 지구 온난화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경 위기를 알아보기 위한 필기고사를 진행했다. 차은우는 세계 온실가스의 18%를 배출하는 '축산업'에 대한 문제를 맞혀 감탄을 자아냈다. 타일러는 한국이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라는 충격적인 발표도 했다. 타일러는 "재활용을 잘 해야 하는데, 제대로 처리하기가 어렵다"면서 분리수거 방법을 설명했다.

김동현은 "제가 재활용 홍보모델이라 자신있다. 가장 마지막에 하겠다"고 자신감을 뽐내기도. 그는 "사람들이 제일 흔하게 실수하는 게 페트병이다. 뚜껑을 따야 한다. 페트와는 별도로 분류해야 하고, 명함도 비닐로 코딩된 건 재활용이 불가하다"고 해서 타일러로부터 딩동댕을 자아냈다.

타일러는 친환경 마크에 대해 소개하며 구매권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그는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마크가 있는지 살펴보는 걸 습관으로 길러보시면 된다"고 독려했다.

2교시에는 역사강사 설민석이 "꿈하고 용기와 열정 방문 판매하러 왔다"고 인사를 전하며 등장해 기대감을 안겼다. 그는 "오늘 검색어가 '코로나 블루'더라. 사람들이 코로나로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더라"면서 위기 극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위기의 어원을 설명하며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같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위험을 기회로 바꿀 방법을 역사에서 찾아보자"고 제안하며 "팬데믹 그 시작점은 흑사병이다"고 설명했다. 역사 속 호환 마마의 위험성을 설명하던 설민석은 "천연두에 걸리면 열에 셋은 죽는다"고 말했고 "천연두는 인간이 승리한 역사다"고 "유럽에서 천연두의 백신을 다른 가축들에게서 찾는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설민석은 조선의 팬데믹 유행 당시 지석영의 활약과 함께 동서활인원에 대해 설명하며 흥미를 더했다. 그는 "당시에도 나라가 전염병 치료와 함께 위기 극복에 나섰고, 대승사 스님들은 갈 곳 없는 전염병 환자들에게 죽을 먹여 살렸다"고 고난 앞에 위기를 헤쳐왔던 K방역의 역사를 칭송했다.

끝으로 설민석은 "코로나를 이길 그 비법은 믿음과 양보, 배려, 봉사, 희생, 그리고 응원이다. 시청자분들에게 용기와 열정, 단결과 꿈, 희망, 미래를 팔았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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