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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어게인TV]‘뭉찬’ 홍성흔, 역대급 예능감→체력 방전…하태권의 재발견, 고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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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하태권이 다시 한 번 선발 출장해 활약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용병 홍성흔과 하태권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홍성흔은 용병으로 등장해 야구부 양준혁, 김병현뿐만 아니라 같은 용병인 하태권과 골키퍼 김동현의 견제를 받았다. 지난 주 첫 등장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하태권은 홍성흔의 기세 넘치는 입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축구할 때 포지션은 어디를 보냐”고 물었고 홍성흔은 “골키퍼다. 야구할 때도 포수를 했다”고 말해 현재 골키퍼를 맡고 있는 김동현을 당황하게 했다. 정형돈은 “홍성흔 한 명 등장했는데 쑥대밭이 됐다”며 웃었다.

홍성흔은 “김병현과 댄스 대결을 하고 싶다”고 말해 김병현을 놀라게 했다. 김병현은 “홍성흔은 원래 춤을 잘 춘다”며 “캠퍼스 가요 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며 손을 내저었다. 홍성흔은 두루마리 휴지를 어깨에 넣고 춘 ‘깡 댄스’로 예능감을 뽐냈다. 김성주, 정형돈의 부추김에 하태권, 김병현도 울며 겨자먹기로 깡 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홍성흔은 “아들에게 개인기를 알려주기 위해 ‘깡 댄스’를 배웠다”고 설명하며 “솔직히 축구보다 춤이 더 걱정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30회 우승 경력의 마천 2동 축구회와의 대결에서 하태권은 2연속 선발 출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야구부 3인방은 모두 전진 배치돼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주장 이형택은 “오늘 지면 야구부 책임”이라며 이들에게 부담감을 안기는 발언을 해 웃음을 줬다. 김성주, 정형돈은 “피지컬은 홍성흔이 월등히 앞섰는데 체력을 보니 홍성흔은 이미 지친 것 같다”며 “반면 하태권은 가재 스텝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안정환 감독도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하태권의 체력에 감탄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홍성흔은 “정식으로 경기를 뛴 것이 처음”이라며 “보기만 할 땐 ‘그것도 못 넣냐’고 답답해 했는데… 입을 꿰매야 한다”고 반성해 선수들을 폭소케 했다. 호수비로 칭찬 받은 하태권은 후반전도 출장이 결정되자 힘든 기색을 내기 못하고 안정환만을 바라보며 몸을 푸는 ‘하바라기’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동점으로 끝난 후 경기를 되돌아보던 정형돈은 “한 가지 확실한 건 홍성흔은 아니다”라며 “역대급으로 빨리 방전된 사람”이라고 말해 홍성흔을 폭소케 했다. 홍성흔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는 농담으로 응수했고 하태권은 홍성흔을 말리며 “깔끔하게 가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줬다.

선수들이 “다음엔 용병으로 누가 올지 궁금하다”고 기대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전 핸드볼 선수 윤경신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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