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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당나귀 귀' 현주엽 vs 허재, 숯 두고 싸우는 '농구 레전드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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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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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과 허재가 숯을 두고 싸웠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과 허재가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너튜브 콘텐츠 제작에 대한 허재의 투자금을 받기 위해 최대한 허재의 기분에 맞춰주려고 노력했다.

현주엽은 허재에게 대접도 하고 먹방 촬영도 하려고 가져온 한우를 구워먹고자 숯을 신중하게 준비했다. 평소 고기를 먹을 때 숯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허재는 현주엽이 토치를 들고 숯에 불을 붙이는 것을 보더니 "숯을 빼서 밑에 있는 거 먼저 붙여서 그 다음에 위에 놓아야지. 먹기만 먹었지. 할 줄 아는 게 없네"라고 한마디 했다. 현주엽은 투자금을 생각해 허재가 뭐라고 해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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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는 자신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현주엽이 숯 여러 개에 불을 붙이고 있자 "빼서 밑에부터 하라고"라고 소리쳤다. 현주엽은 정호영에게 "투자금 없이 할까?"라고 조용히 말했다. 이어 턱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투자금만 아니었어도 내가 벌써 갔다"고 덧붙였다.

허재는 현주엽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숯이 아니라 그냥 버너를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자고 했다. 현주엽은 허재의 잔소리가 끝날 줄 모르자 결국은 터지고 말았다. 현주엽은 허재를 향해 "밑으로 넣는다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허재는 현주엽이 그렇게 얘기를 해도 "이거 불 절대 안 붙어"라고 했다. 현주엽은 불이 다 붙었다고 얘기해주며 급 온순한 태도로 "알아들었는데 자꾸 얘기하면 그게 더 화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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