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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튜어디스 얘기하지마"..'런닝맨' 유재석, 하하 연애사 폭로에 날벼락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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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하하의 폭로에 당황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연애사가 언급됐고, 하하가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무역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고, 'LA 러버' 김종국의 아메리카 팀과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의 아시아 팀으로 나눠져 진행됐다.

아메리카 팀에는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 게스트 박준형, 에일리, 아시아 팀에는 이광수, 하하, 전소민, 게스트 강남, 에버글로우 이런 등이 속하게 됐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관세사이자 2MC로 활약했다.

인터넷상 화제인 사연을 소개해 팀별로 의견을 들은 뒤, 2MC를 설득하는 미션이 나왔고, 주제는 '연인 사이 휴대폰 비밀번호 공유'였다.

양세찬은 "내가 이걸로 헤어진 적 있다"며 "휴대폰에는 친구와 장난, 농담이 있는데 오해를 한다.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더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이광수는 "그때 그 스튜어디스 분?"이라고 추측했고, 양세찬은 "나도 그분 얘기해? 나도 얘기하겠다"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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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경고했고, 하하는 "스튜어디스 얘기하지 마, 재석이 형도 그렇단 말이야"라고 폭로했다. MC보다 날벼락을 맞은 유재석은 "너 꺼내? 나 줄줄이 나온다"라며 또 다른 폭로를 예고했고, 하하는 금방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 우리는 서로 비번을 알고 있는데 굳이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아내가 안 봤다고 생각하냐? 무조건 봤다"고 예상했고, 강남은 대화를 칼차단했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봤을 때 강남이는 형이랑 말을 섞고 싶지가 않은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도 "내가 알려준 적은 없지만 남친이 알아서 풀더라. 내가 하는 걸 어깨 너머로 봤다. 그걸 보고 오해하더라. 다른 남자한테 친절하다고"라며 '비번 공유는 안 괜찮다'에 의견을 냈다.

김종국은 말하기 전부터 잔뜩 흥분했고, 유재석은 "얘기하기 전부터 열받아 있지 마요"라며 진정시켰다.

김종국은 "사랑의 표시로 비번 공유 정도는 괜찮다"라고 했고, 자신과 반대 의견인 양세찬과 상황극도 선보였다.

양세찬은 "난 이거 비번 오픈하면 헤어지는 거야"라고 설명했고, 여자친구 역의 김종국은 "내가 메시지 보면 헤어질테니까, 그냥 오빠는 비번만 알려달라"고 했다. 양세찬은 여친에 빙의한 김종국과 싸우다 인내심이 폭발해 신발까지 벗었고, 이광수가 재빨리 말려 웃음을 선사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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