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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만도, 업황 개선 속도 빨라 긍정적··· 목표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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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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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만도에 대해 예상보다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만도의 3분기 영업이익이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국내 매출액은 6405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1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만도의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16억원 상회할 것"이라며 "HMG(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른 운행 대수) 국내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면서 3분기 국내 매출액은 6405억원으로 기존 예상을 17.1%(937억원)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매출액은 3198억원으로 기존 전망을 2.7%(87억원)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HMG를 제외한 중국 주요 고객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체들의 재고 소진으로 부품 수요는 예상보다 천천히 회복될 것"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만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는 “예상보다 빠른 시황 개선속도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7.1%, 6.7% 상향 조정했다”며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비HMG 계열의 중국 매출이 많은 만도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만도의 첨단운전자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제네시스’ 신모델들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ADAS 역량에 대한 인지도가 제고될 수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선도 전기차 업체에 대한 높은 새시 공급 점유율로 인해 납품처 확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점이 만도의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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